골든보이가 100위까지 있는데 하루에 한 명씩 하더라도 100일이 걸려 이미 시즌이 시작해버리기 때문에 이번 편 이후로는 더 간단하게 5명씩 소개하는 포스트 올리도록 할게요!
99위 - 루카 네츠 Luca Netz
2003년생 독일 출신 루카 네츠는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의 레프트백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키가 184cm로 풀백 치고 큰 키를 가졌다. 독일 U21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어 지난 U20 월드컵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2/23 시즌 교체 13경기 포함 선발 20경기를 출전하여 한 단계 더 스텝업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시즌은 주전으로 뛰는 경기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점>
1. 속도 및 드리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을 통해서 공격 전개에서 빈틈을 만들 수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이유로 동료와의 연계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패스가 아닌 드리블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턴오버가 자주 발생한다.
2. 발밑: 주발은 왼발이나 오른발도 수준급으로 잘 사용한다. 시야는 아직 미숙한 모습이 보이나 날카롭고 부드러운 패싱 능력으로 세트피스와 크로스 상황에서 장점을 보여준다.
<단점>
1. 연계: 드리블을 선호하는 선수라 주변 선수와의 짧은 패스 연계에 부족한 모습이 보인다.
2. 제공권: 키가 184cm로 풀백 중에는 큰 키를 가졌지만 공중 경합에서는 아직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몸싸움 향상을 통해 발전될 여지가 있다.
98위 - 카니 추크웨메카 Carney Chukwuemeka
2003년 영국 출생 카니 추크웨메카는 프리미어 리그 첼시에서 뛰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이다. 추크웨메카는 오스트리아에서 나이지리아 부모님 사이에 태어나 영국, 오스트리아, 나이지리아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기도 하다. 노스햄튼에서 유스 생활을 하던 그는 아스톤 빌라로 유스 팀을 옮겼고 아스톤 빌라의 원더키드로 성장하고 있었지만 2022년 첼시로 이적하여 교체 12경기 포함 14경기를 출전하였다. AC밀란과 임대 계약 루머가 있지만 첼시의 감독 포체티노가 왕성한 활동량과 더불어 탈압박 및 전진이 가능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여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장점>
1. 볼 운반: 뛰어난 테크닉을 통해 중원에서 볼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좁은 지역에서 드리블 탈압박이 가능한 선수로 팀의 공격 전개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스텝업 한 모습을 보인다면 플레이메이커 엔소 페르난데스 옆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코바치치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2. 패스 및 시야: 시야와 패스 실력 또한 뛰어난 선수로 스스로 볼을 운반하여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점>
1. 슛 자제: 볼 운반을 통해 파이널 서드로 진입했음에도 직접적인 중거리 슛을 자제하는 모습이 보인다. 미드필더의 역할을 통해 공격적인 역할의 다른 팀원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스타일로 보여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공격수가 있다면 성공적이겠지만 본인이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도 미루는 경향이 있다. 이는 빌라 시절에 더 보였으며 더 뛰어난 공격수가 많은 첼시에서는 이 단점이 장점으로 승화될 수도 있을 것이다.
97위 - 마티아스 소울레 Matias Soulé
2003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마티아스 소울레는 세리에 A의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이다. 왼발잡이인 소울레는 측면에서 뛸 때 특히 강점을 보이며 일각에서는 디발라와 디 마리아와 닮은 선수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는 교체 9 경기 포함 13 경기를 출전했으며 1골을 기록하는 등 유벤투스의 부족해진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를 메워 주었습니다.
<장점>
1. 속도 및 드리블: 소울레는 빠른 속도와 드리블 실력을 통해 오른쪽 사이드에서 하프 스페이스로 이동하여 기회 창출에 기여합니다. 그 중에서도 퍼스트 터치가 발군인데 퍼스트 터치 만으로 수비수 여럿을 벗겨 내는 등 좁은 지역에서 효과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재능을 가졌습니다.
2. 슛: 왼발의 강력한 슛 능력을 가진 소울레는 자신이 하프 스페이스로 이동하여 직접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찰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발목을 가졌습니다. 이 능력을 통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프리킥도 가능하죠.
<단점>
1. 패스: 기회 창출에 비해 패스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령 팀원을 이용한 콤비네이션 플레이 상황에서 주고 달려 들어가는 역할은 우수하지만 달려 들어가는 선수에게 주는 패스의 정확성이 떨어져 역습을 허용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2. 수비: 수비 상황 시 오른쪽 풀백인 콰드라도의 공백을 메워 수비 역할을 맡기도 하는 소울레는 태클과 경합에 부족함이 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수비 능력에 있어서 더 발전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96위 - 막시모 페론 Máximo Perrone
2003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막시모 페론은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입니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소속 팀이 맨시티라는 강한 팀이다 보니 출전 기회를 얻기가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22/23 시즌 리그 교체 경기와 FA 컵 교체 1 경기만을 뛸 수 있었죠. 하지만 2023년 3월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하였고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도 그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인터뷰를 하는 등 그 유망함이 돋보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하여 지난 U20 월드컵에서 뛰기도 하였죠.
<강점>
1. 패스: 페론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통해 수비와 공격을 연결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숏패스와 롱패스 모두 뛰어나며 이전 팀인 아르헨티나 리그의 벨레즈에서도 패스 성공률 88%를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서 짧은 시간 동안 패스 성공률 90%를 보여주는 등 수준 높은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시야와 축구 지능을 통해 좋은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보이고 있으며 같은 팀의 KDB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최고이겠죠.
2. 팀워크: 어린 나이임에도 좋은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페론은 콤비네이션 플레이에도 능합니다. 주로 4-3-3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뛰지만 펩의 3-2-4-1 포메이션에서 로드리의 자리에서 뛰거나 더욱 올라가 귄도안이나 KDB의 자리 모두에서 뛸 수 있을 것입니다.
<단점>
1. 약한 오른발: 주발은 왼발인데 오른발이 너무 약합니다. 좁은 지역에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미드필더의 경우 양발 가능 시 이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상대 선수가 페론의 주발을 계속하여 막는다면 약한 오른발로 패스를 하게 될텐데 그 경우 패스 미스가 날 가능성이 높겠죠.
2. 공격성: 태클을 아주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태클 등 경합 상황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투지는 경기를 불태우기도 하지만 심판 역량에 따라 카드를 받을 수도 있는 등 위험할 수가 있겠죠.
이렇게 오늘은 총 4명의 선수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봤습니다. 한 사람당 20줄도 안 되는 짧은 글로 이 선수들의 장단점을 모두 소개하는 것은 어렵네요. 하지만 골든 보이 100명은 이렇게 간단하게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며 골든 보이 노미네이트 선수들을 포스팅한 후에는 유망주가 아니더라도 주목 받고 있는 선수들도 포함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다 자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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