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골든보이] 84위~83위
84위 - 루카 스토이코비치 Luca Stojkovic
2003년생 크로아티아 출신의 루카 스토이코비치는 크로아티아 리그의 로코모티바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도로 활약하고 있다. 22/23시즌 리그 총 30경기에 출전하여 4골 4어시를 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팀의 중추를 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현재 크로아티아 리그의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토리노과의 이적 루머가 돌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U21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플레이스타일>
연계와 박스 직접 타격에 능한 전형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182cm의 큰 키와 양발에 준하는 킥을 가지고 있어 양발을 활용한 중거리 슛과 박스 근처에서 안으로 크로스를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토티, 지단과 같은 트레콰르티스타류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등 공격적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장점>
1. 양발: 주발이 아닌 발로도 크로스와 슛을 찰 수 있는 선수이다. 어느 포지션이든 양발을 사용 가능한 점은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데 특히나 공격의 핵심이 되곤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여러 방면으로 장점이 될 것이다.
2. 골 결정력: 공격수가 아니라 골 수는 크지 않지만 넣을 수 있는 상황에 임팩트 있는 슛으로 골을 장식하거나 코너킥을 따낼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낮게 깔리는 중거리 슛을 자주 쐈는데 조금만 더 스텝업 한다면 더 큰 무대에서도 무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단점>
1. 침착성: 드리블 실력이 아주 모자란 것은 아니지만 여러 선수에 둘러 쌓여 있을 때의 난전에서 침착함을 잃는 경우가 보인다. 이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고 볼 수 있지만 중원에서 여러 압박을 받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이기에 경험을 통해 침착성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83위 - 토비아스 슬롯사거 Tobias Slotsager
2006년생 덴마크 출신의 토비아스 슬롯사거는 덴마크 리그의 OB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2006년생이면 한국 나이로 18살, 만 나이로 17살의 매우 어린 나이인데 지난 22/23시즌 리그 총 12경기에 출전하여 활약하는 등 아주 큰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2022년까지 덴마크 U16 대표팀에서 활약 후 U17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키는 184cm로 중앙 수비수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나이가 어린 만큼 더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스타일>
수비 위치 선정이 좋은 선수로 과격하게 돌진하여 상대의 공을 뺏기보다는 위치를 선점하고 헤더로 클리어하거나 상대의 크로스를 차단하는 등 쉽게 말해 머리로 수비하는 선수이다.
<장점>
1. 수비 위치 선정: 수비수에게도 위치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슬롯사거는 이 위치선정이 뛰어난데 경기를 보면 공중 경합 없이도 헤더 클리어를 자주 하는 모습이 보이고 상대방의 컷백을 슬라이딩 태클로 끊는 모습도 보인다.
<단점>
1. 키: 지금까지는 좋은 위치 선정으로 좋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상위 리그로 갈수록 공격수들의 퀄리티가 상승하여 수비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위치선정에 무색하게 라인을 깨부시는 유형의 선수와 아무리 위치를 잘 잡아도 엄청난 피지컬로 헤더를 따내는 선수도 많아지기에 키가 크거나 점프력을 향상시켜 공중 경합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어린 선수여서 경기 영상이 많지 않아 정보를 수집하기 쉽지 않았다. 다만 주목할 것은 대한민국의 조규성 선수가 덴마크 리그의 미트윌란으로 이적하였으므로 두 선수가 맡붙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두 선수의 대결에 주목하는 것도 포인트가 될 수 있다.